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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요리 이야기

초간단 디저트, 식빵으로 딸기크림치즈파이 만들기

by 질주하는황소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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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름 때문인지 아침 출근 시간에도 어둑한 저녁 느낌이었는데 하루 종일 화창하지 못하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네요. 첫눈 소식도 들리던데 제가 있는 곳도 곧 내리려나 봅니다.

어제저녁 문득 주말에 먹었던 딸기크림치즈 타르트가 생각이 났어요.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딸기에 달콤함이 정말 맛있었죠. 혹시 집에 있는 재료로 비슷하게 만들어질까 알아보다가 식빵 안에 사과조림을 넣은 애플파이를 보고 응용해 봤습니다.

식빵을 이용한 딸기크림치즈파이 만들기 시작합니다.

 

 


<딸기크림치즈파이>
-feat. 호밀식빵-

난이도


재료
식빵, 생딸기, 크림치즈, 딸기잼, 달걀 1개

조리 시간
20분 이내

 

저는 우유 식빵 대신에 호밀 호두 식빵을 사용했습니다. 통밀 100% 식빵이 없어서 대신 호밀식빵을 샀는데 호밀과 통밀이 다른 건 다들 아시죠? 호밀가루로만 빵을 만들 때는 탄력성이 떨어져 밀가루와 섞어서 만듭니다. 제가 구매한 호밀 식빵에는 호밀이 15.5%만 들어 있네요. 함량이 아쉽지만 밀가루로 만든 빵 보다는 영양가가 더 있으니 위안을 삼습니다. 

통밀과 호밀의 차이점을 알고 싶은 분께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다이어트에 유용한 통밀과 호밀 차이점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의 이용이 어려워지고 쪄가는 살들을 보면 그냥 있을 수는 없어 먹는 거라도 건강하게 먹어보자고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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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크림치즈파이의 파이지를 대신할 호밀 식빵. 식빵의 테두리를 잘 잘라줍니다.

 

 

그리고 밀대로 자른 호밀 식빵을 얇게 밀어 주는데 얇을수록 오븐에 구웠을때 바삭해지니 잘 밀어 주세요. 저는 호밀식빵에 호두와 견과류들이 박혀 있어서 너무 세게 밀었다가 빵이 찢어질 뻔했습니다. 적당한 힘으로 밀어주세요.

 

 

저는 호밀식빵 6장을 준비했는데 호밀 식빵의 두께가 확 줄었네요.

 

 

딸기는 꼭지를 자르고 잘 씻어서 준비합니다. 제철을 맞은 딸기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딸기는 잘게 썰어서 준비를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달걀물만 잘 저어주면 재료 준비는 끝이 납니다.

 

 

얇게 민 호밀 식빵 위에 크림치즈와 딸기쨈을 바릅니다.

 

 

한쪽에는 잘게 썬 딸기를 올려줍니다. 이때 딸기가 너무 많으면 빵을 접었을때 중간이 찢어지거나 테두리가 터질수 있어서 적당히 넣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이제 준비한 달걀물을 'ㄷ'자 모양으로 한쪽 테두리만 발라줍니다. 빵을 반으로 접었을 때 달걀물이 접착제 역할을 해줄 겁니다. 달걀물을 너무 많이 바르면 빵이 젖어서 잘 찢어지니 조금씩 얇게 발라주세요.

 

 

내용물이 새어 나오지 않게 빵을 반으로 접어주고 테두리를 따라 포크로 꾹꾹 눌러줍니다.

 

 

그 다음 모양을 내기 위해 파이의 가운데를 칼집을 넣어 줍니다.

 

 

이렇게 6개가 완성이 되었네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오븐 용기에 종이 호일을 깔아주고 준비된 파이를 올려줍니다.

 

 

빵의 테두리에 발라주고 남은 달걀물을 파이의 위에 발라주는데 달걀물을 바르게 되면 오븐에 구웠을 때 색감이 더 노릇하게 나옵니다. 버터물이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줘도 괜찮습니다.

 

 

이제 오븐에 들어갈 준비가 끝났네요. 오븐은 200도에서 15분 간 구워주었네요. 집마다 오븐의 사양이 다르니 중간 중간 잘익었는지 타지 않았는지 잘 확인하세요.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븐에 딸기크림치즈파이가 익어가는 동안 딸기우유를 준비해봅니다. 냉동실에 만들어 놓은 딸기청이 있어서 한술 크게 퍼서 놓고 우유만 부으면 수제딸기우유 완성!! 가만히 생각해보니 딸기청을 파이안에 넣어도 되었을텐데 왜 괜한 일을 더 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기다리던 딸기크림치즈파이 완성되었네요.

 

 

호밀 식빵을 사용해서 그런지 색깔이 확 노릇해 보이진 않지만 만족합니다. 호밀 식빵 속에 알알이 박힌 견과류들이 오븐에 구워져 더 맛나보이네요.

 

 

플레이팅을 해보는데 요리하는 것 보다 이쁘게 담는게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 오늘도 안이쁩니다.

 

 

반으로 갈라봅니다. 적절하게 녹은 크림치즈와 딸기잼, 그리고 딸기 알맹이들이 보이네요.

 

 

맛은 카페에서 먹었던 딸기크림치즈타르트와는 달리 많이 달지 않네요. 단맛을 원하시면 딸기잼을 듬뿍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딸기우유와 딸기크림치즈파이를 같이 먹어봅니다. 딸기 파티네요.

 

 

동거인에게 한입 먹여봅니다. 맛평가를 기대합니다.

식빵에 크림치즈, 딸기잼을 같이 먹는 맛이네!! 정확한 맛 표현입니다. 내가 원하던 시식평이었습니다. 들어가 있는 재료를 정확히 맞추는 동거인은 전생에 장금이였을까요?

 

 

손님들이 왔을 때, 아이들 간식거리로 간편하게 만들고 수고에 비해 멋드러진 디저트로 손색없는 딸기크림치즈파이!! 식빵으로 간단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식빵으로 만드는 간단한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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