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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미나리 효능과 미나리 손질법; 미세먼지의 효과적인 미나리에 대해 알아보자!

by 질주하는황소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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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의 첫인사를 드리네요. 며칠 전 꽤 많은 양의 봄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도 지역에는 생각지 못한 폭설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서 안타까웠는데 오늘은 다행히 쌀쌀한 바람이 불긴 하지만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날씨입니다. 새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포근한 봄 얼른 와서 추운 겨울 날씨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도 싹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봄철을 대표하는 봄나물을 생각하면 달래와 함께 떠오르는 미나리. 향긋한 향 때문에 나물로 무쳐먹거나 탕, 그리고 육류를 먹을 때 같이 먹기 좋은 봄나물입니다. 봄철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인 미나리.

오늘은 미나리의 효능과 미나리 손질법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미나리의 효능

'해독작용과 혈액 정화의 탁월한 효과'

미나리는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봄, 가을에 들판이나 개울에서 자생하는 것을 채취해 사용하던 식물입니다.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약명으로는 '수근', '수영'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미나리는 달고 맵싸한 향으로 가지고 있어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 섬유질도 풍부히 함유하고 있으며 해독작용과 혈액을 정화해주는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출처 shutterstock.

 

 

1. 해독 작용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미나리 내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체내의 중금속을 흡착하여 밖으로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체내의 중금속이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미나리의 초록색을 내는 클로로필(엽록소)은 수은 해독에 효과가 뿐만 아니라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 된 몸을 중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식품이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복어 요리를 할 때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기 위해 미나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간 기능 향상 및 피로 해소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 칼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돼 천연 종합 비타민이라는 애칭이 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피부 탄력을 돕는 8종의 비타민 B 군을 모두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미나리에 함유되어 있는 페르시카린은 간에 쌓인 독성 물질과 노폐물을 해독하는 성분으로 간 해독, 피로 해소, 숙취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출처 PIXABAY.

 

3. 혈관 정화 및 염증 억제 효과

미나리의 독특한 향을 담당하는 피토케미컬 성분은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돕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클로로필, 플라보노이드 성분 역시 항산화 작용을 해서 혈관 정화와 피부 노화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나리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이소람네틴, 페츠시카린 등의 성분이 풍부해 혈관 속 염증을 제거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합니다. 이소람네틴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주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4. 다이어트 및 변비 해소

미나리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풍부합니다. 퀘르세틴은 혈액 속에 쌓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를 맑게 하고 축척된 체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나리는 100g 당 16kcal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내 유익균 생성에 도움을 줘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출처 PIXABAY.

 

5. 고혈압 및 동맥 경화 예방

미나리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며 미나리의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이 혈관 내의 혈전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동맥 경화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출처 shutterstock.

물미나리 VS 돌미나리

 

물미나리와 돌미나리는 재배 환경의 차이로 구분합니다. 물미나리는 주로 논에서 수경재배를 논 미나리, 돌미나리는 밭에서 재배해 밭 미라니라고도 부릅니다. 

 

미나리의 부작용

 

신장이 안 좋으시거나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미나리의 풍부한 칼륨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으며 강한 향이 있어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성 궤양 환자 분들은 섭취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많은 양의 미나리를 드실 경우 풍부한 식이 섬유 때문에 복부 팽만, 설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찬 성분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차신 분들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게 좋은데 보통 데쳐서 먹거나 익혀 먹으면 찬 성질이 중화되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미나리 손질법

 

1. 미나리의 줄기 부분(아랫부분)을 1cm 정도 잘라내주고 줄기 중간에 있는 질긴 떡잎들은 띄어 내어 먹기 좋게 정리합니다.(큰 것들만 띄어내줘도 되고 요즘은 부드러워서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2. 물 미나리 같은 경우 거머리가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담가주어야 합니다.(요즘은 거의 없지만 농약 등 세척을 위해 해 주시는 게 좋아요.) 

3. 찬물에 식초를 한 두방을 떨어트려 10분 정도 담가 둡니다. 그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출처 shutterstock.

미나리는 체내의 중금속 및 독소 제거에 아주 탁월할 뿐 아니라 피로 해소, 피부 미용 그리고 고혈압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죠. 무치거나 탕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특히 삼겹살을 먹을 때 같이 구워서 먹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삼겹살 기름에 적당히 익은 미나리의 특유의 향이 삼겹살에 느끼함을 확 잡아줘 너무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오늘은 삼겹살에 영양 만점, 효능도 좋은 미라니와 함께 맛있게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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