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빠지면 섭섭한 양파의 효능과 보관법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요즘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져 덩달아 식재료의 사용량이 늘고 있어요. 특히나 빠지지 않고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바로 양파!!. 볶음 요리를 하던지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끓이던지, 또 파스타를 만들 때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양파즙이 몸에 좋다더라. 양파를 음식에 넣고 볶으면 단맛이 나와 풍미가 좋아진다더라' 정도만 알고 있었던 터라 식사 준비를 하다가 문득 '양파를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데 어디에 좋은지 무슨 효능이 있는지를 모르고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양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PIXABAY

 

고대 이집트에서는 노예들에게 체력 유지시키기 위해 양파를 먹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사용되고 있는 식재료입니다. 서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조선 시대 말기부터 전해져 재배되어 왔다고 짐작됩니다.

 

항암 효과 & 항산화 작용

 

양파는 25가지 이상의 플로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암, 난소암, 구강암 등 각종 암의 발병률을 낮추는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인 피세틴과 퀘르세틴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적색 양파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 당뇨, 심장병의 유발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입니다.

 

출처. PIXABAY

 

혈당 수치 개선 효과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유화프로필알린과 풍부해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크롬(미네랄)이 풍부해 포도당 대사 시 항상성을 유지하고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켜줍니다. 퀘르세틴은 소장, 췌장, 근육, 간세포 등과 상호작용을 해 전신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양파의 글루타티온 성분은 혈당조절에도 효과적이며, 간 기능 개선과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심혈관 기능 개선 효과

 

양파는 항염증에 효과적이며 트리글리세라이드를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퀘르세틴은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되어 심혈관 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앙파에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은 혈관 내의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을 낮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의 응고와 혈전의 생성을 방지해 심혈관 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PIXABAY

 

소화 기능 개선 효과 & 디톡스 효과

 

양파는 섬유질과 장내 유익균에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합니다. 양파를 장기간 섭취 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좋게 하고 면역력과 소화력을 증진시킵니다. 

 

양파의 메티오닌과 시스틴 성분은 체내에 쌓인 수은, 납, 카드뮴 등을 제거하고 다량으로 함유된 비타민 C는 체내의 해독작용에 효과적입니다.

 

출처. PIXABAY

 

 

양파 보관법

 

껍질 채 보관하기

보통 마트에서 양파를 사 오면 한 망에 여러 개의 양파가 같이 담겨있어요. 양파끼리 서로 부딪치면서 상처가 나 금방 상하게 되는데요. 양파를 하나씩 양파망에 넣어고 끈으로 묶어 서로 닿지 않게 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두면 훨씬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안 신는 스타킹에 하나씩 넣어 매달아 보관해도 너무 좋습니다.

 

껍질을 깐 양파 - 냉장 보관

1. 양파의 껍질을 제거합니다.

2.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3. 쿠킹포일(은박지)로 하나씩 싸줍니다. 진공포장기가 있으신 분 분들은 키친타월이나 종일 포일로 감싸서 하나씩 진공 포장해주세요.

4. 쿠킹포일로 싼 양파를 지퍼팩에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출처. PIXABAY

 

 

오늘은 양파의 효능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양파는 우리나라 음식뿐 아니라 중식, 양식 등 많은 요리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알싸한 매운맛과 단맛까지 가지고 있는 양파. 효능을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참! 양파는 특히 껍질에 퀘르세틴 성분이 많이 있으니 손질한 껍질은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 차로 끓여 먹어도 아주 좋다는 것 기억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