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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알아두면 좋은 달걀(계란) 상식(달걀 산란일자 확인법, 달걀 보관법)

by 질주하는황소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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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가 흔히 다이어트 식단 하면 탄수화물은 고구마, 단백질은 달걀, 닭가슴살을 떠올립니다. 저도 다이어트를 할 때 단백질원으로 달걀을 주로 이용하는데 삶거나 구워 먹고 가끔은 프라이를 해서 먹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습니다.

오늘은 달걀의 보관법과 산란일자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완전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는 달걀은 가장 저렴하고 먹을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로써 우리나라에서 연간 1인당 달걀 소비량은 268개로 거의 1.5일에 하나씩을 먹는 셈입니다.

달걀은 50g, 1개 기준 72kcal로 단백질은 물론, 무기질 등 미량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달걀흰자는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귀한 식재료입니다. 달걀노른자에는 레시틴이 풍부한데 레시틴은 뇌를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달걀은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눈 망막의 황반 색소의 밀도를 높여 노안에도 효과적입니다.

 

 

달걀 보관법

달걀의 둥근 부분에는 기실(공기가 들어 있는 부분)은 달걀 내부에 공기가 드나드는 공간으로 달걀 내부의 빈 공간이 많을수록 달걀의 보관 기간이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달걀을 흔들었을 때 많이 출렁거리면 빈 공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해 오래된 달걀,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달걀을 보관할 때는 기실을 통한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온도는 2도, 상대습도는 80%입니다. 냉장고 내에 보관할 때 냉장고 문은 여닫으면서 온도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달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달걀을 보관할 때는 달걀 껍데기 표면에 있는 큐티클 층은 미생물이나 세균의 침입을 막고 수분 증발을 억제해주는데 물에 씻어서 보관하면 큐티클 층이 씻겨 나가기 때문에 씻지 말고 보관해야 합니다.

 

 

달걀 유통기한 확인법

달걀의 유통기간은 산란 날짜 기준의 40~45일입니다. 삶은 달걀의 유통기한은 7일, 꼭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구운 달걀이나 맥반석 달걀은 45일이며 상온 보관과 냉장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달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터지거나 냄새가 난다면 섭취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또 달걀 껍데기가 금이 가있거나 깨졌다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산란일자 및 사육 환경 확인법

이제 달걀 껍데기에 적혀있는 숫자와 영문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앞의 네 자리 숫자는 산란 날짜를 뜻하는데 최근 날짜일수록 신선하다는 의미입니다.

영문은 생산자 고유번호. 가축 사업을 할 때 농장별로 부여되는 고유 번호입니다. 

 

 

제일 끝 자리 숫자는 사육환경의 번호입니다. 사육환경은 4가지로 분류되는데

1 -  방사사육, 닭을 실외에 방사하여 사육해서 원래 습성 그대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입니다. 달걀 중 등급이 가장 높습니다.

2 - 축사 내 평사, 닭을 실외에서 키우지는 않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사육한 닭이 낳은 달걀입니다. 동물 복지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환경입니다.

3 - 개선된 케이지, 규정된 닭장 안에서 사육된 닭이 낳은 달걀이지만 개선된 케이지라도 닭의 움직임은 제한적입니다.

4 - 기존 케이지, 닭 1마리 당 규정 수치 미만의 닭장에서 사육된 닭이 낳은 달걀로 밀집 사육을 한 닭이 낳은 달걀입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사육환경이 더 좋은 곳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달걀. 좀 더 신선하고 좋은 달걀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달걀 껍데기에 쓰여있는 숫자를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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