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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요리 이야기

마늘볶음밥 만들기, 10분 완성 간단요리 마늘볶음밥 만드는 법

by 질주하는황소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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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 소식이 있어 그런지 오늘은 흐린 날씨 속에 바람도 조금 불어오네요. 어제 보다 조금 낫지만 오늘도 여전히 쌀쌀한 날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대기질도 나쁘다고 하니 코로나 예방뿐 아니라 나쁜 공기 마시지 않게 마스크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주말 아침이나 오래간만에 여유를 즐기는 날에는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가 절실할 때가 있어요. 뭔가 간단하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먹고 싶을 때 아주 좋은 마늘 볶음밥 만들기. 들어가는 재료는 마늘과 밥만 있으면 되니 10분도 채 걸리 않고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요리입니다.

 

마늘볶음밥 만들기

 


초간단 마늘 볶음밥 만들기

'마늘 10알, 밥 한 공기, 버터 1T, 달걀 1개, 식용유, 소금, 간장'

 

고슬고슬하게 밥알이 잘 볶아진 볶음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은 밥(찬밥)을 이용해서 만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즉석밥을 사용한다면 데우지 않고 그 상태로 밥을 볶는 것이 좋고 만약 저처럼 밥솥에 있던 밥을 이용한다면 재료 준비 전에 밥을 그릇에 옮겨 식혀는 게 좋습니다.

 * 시간이 없다면 넓은 접시에 밥을 펴서 깔아주고 랩을 씌워 냉장실에 잠시 넣어 주셔도 좋아요.

 

볶음밥을 만들기 전 밥을 미리 꺼내 식혀주는게 좋습니다.

 

 

마늘을 다듬어 줍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갈수록 더욱 맛있습니다. 통마늘이 없다면 다신 마늘이나 간 마늘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마늘 기름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키친타월로 꼭 물기를 제거해주셔야 기름이 튀는 일이 없어요.

 

마늘의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잘라 준비합니다.

 

 

준비한 마늘의 절반은 잘게 다져주고 반은 편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마늘을 다져주고, 편마늘도 준비해줍니다.

 

 

고명으로 올라갈 스크램블을 만들기 위해 달걀 1개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린다면 달걀물에 우유를 반 컵 정도 넣으면 훨씬 부드러운 스크램블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금 한꼬집을 넣고 달걀을 풀어줍니다.

 

 

팬에 식용유 1T를 넣고 달걀물을 넣어 스크램블을 만들어줍니다. 예열된 팬에 달걀물을 붓고 달걀이 살짝 익어갈 때 나무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잘 저어주면서 익힙니다. 불이 너무 강하면 달걀을 저어주기 전에 지단처럼 익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중불이나 팬에 예열된 열기로만 익혀 주셔도 충분합니다.

 

식용유 1T를 넣고 달걀물을 부어줍니다.
달걀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빠르게 저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줍니다.

 

 

달걀 스크램블을 다른 곳에 옮겨 두고 식용유 5T 정도를 넣고 준비한 마늘을 익혀줍니다. 마늘 기름을 만들 때는 약한 불에 은근히 익혀주는 게 좋습니다. 마늘이 다 익지 않으면 씁쓸한 맛과 매운맛이 많이 나고 반대로 너무 뜨거운 기름에 익히면 타버려서 쓴맛이 많이 날 수 있어요.

 

식용유에 마늘은 볶아 익혀줍니다.

 

 

마늘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버터를 한 스푼 넣어줍니다. 은근한 마늘향과 버터향이 잘 섞이게 저으면서 버터를 녹여주세요.(너무 많이 넣으면 버터의 고소함 보다 느끼함을 많이 느낄 수 있으니 적당량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버터를 한 스푼 넣어줍니다.

 

 

마늘 버터에 식혀 놓은 밥을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밥을 볶을 때는 국자나 나무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볶아주면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버터가 녹으면서 나오는 기름이 많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밥을 넣어 볶아지면서 밥알에 마늘 버터기름이 코딩이 되기 때문에 훨씬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만 맛있으면 0kcal라고 우겨봅니다.)

 

식혀 놓은 밥을 넣어 줍니다.

 

 

버터에 밥이 잘 볶아졌으면 한쪽으로 몰아 놓고 간장을 테두리에 살짝 넣어 태웁니다. 2~3초 정도 태워준 다음 밥과 함께 골고루 섞어줍니다. 간장이 살짝 그을려지면서 볶음밥에 불향을 입힐 수 있어요.

 

간장을 팬의 테두리에 살짝 태운 후 밥과 함께 섞어줍니다.

 

 

간장과 함께 잘 섞은 볶음밥의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을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합니다.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간을 합니다.

 

 

마늘 볶음밥이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네요.

 

마늘볶음밥이 잘 볶아졌습니다.

 

 

이제 플레이팅을 해볼게요. 볶음밥을 플레이팅을 할 때는 오목한 그릇 하나를 준비합니다. 저는 밥그릇을 준비했어요. 먼저 만들어두었던 달걀 스크램블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볶음밥을 담아 살짝 눌러줍니다.

 

달걀 스크램블을 먼저 넣어줍니다.
스크램블 위로 마늘볶음밥을 넣어 살짝 눌러줍니다.

 

 

마늘 볶음밥을 눌러 담은 밥공기를 플레이팅 할 접시에 뒤집어엎어줍니다.

 

볶음밥을 접시에 잘 엎어줍니다.

 

 

그리고 밥공기를 조심해서 열면 마늘 볶음밥 만들기가 끝이 납니다.

 

마늘 볶음밥 만들기.

 

 

맛있게 익은 스크램블이 자리를 잘 잡았어요. 그래도 뭔가 심심해 보여서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통깨까지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마늘외에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볶음밥이지만 버터에 익은 마늘의 풍미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간장을 그을린 불향까지 은은하게 나면서 훨씬 맛있는 볶음밥이 되었습니다.

 

마늘과 버터의 풍미가 너무 좋네요.
불향까지 가득한 마늘볶음밥.

 

 

달걀 스크램블과 함께 한입 크게 먹어봅니다. 편으로 썰어 넣은 마늘과 다진 마늘이 다양한 식감을 주네요. 마늘이 더 들어갔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반숙으로 만든 달걀 프라이를 올려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맛 표현을 구체적으로 한다면 어릴 때 먹던 간장계란밥의 엄청 고급진 버전 같습니다.

 

마늘볶음밥 만들기.
달걀 스크램블도 맛을 올리는데 한몫하네요.

 


특별한 재료 없이 마늘만 이용한 마늘 볶음밥. 파나 양파, 햄이나 베이컨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볶음밥이 물론 더 맛있겠지만 집에 별다른 재료가 없을 때 그리고 간편하게 빨리 먹고 싶을 때 좋은 레시피 마늘 볶음밥 만들기. 만드는데 10분도 안 걸리는 것 같아요. 라면만 끓일 줄 알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니 음식 하기 귀찮을 때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마늘 볶음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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