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옷차림이 조금 더 가벼워진 하루였습니다. 설 연휴가 다가오지만 5인 이상 모임이 어려운 지금, 연휴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 지네요. 그리운 고향과 가족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영상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월부터 결심한 다이어트를 위해 잔뜩 사두었던 샐러드를 이용해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따듯한 파스타도 물론 맛있지만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곁들이는 콜드 샐러드 파스타. 다이어트에도 너무 좋은 맛있는 새우 콜드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간단하고 쉬우니 천천히 따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샐러드 파스타 만들기
파스타면, 샐러드용 채소(양배추, 어린잎 채소, 루꼴라 등), 마늘, 새우 5~7 마리
먼저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1T 넣고 권장 시간보다 2~3분 정도 더 삶아줍니다. 삶은 파스타 면은 찬물에 한번 헹궈주시길 바랍니다.
파스타면을 삶다 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아 남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파스타면에 올리브 오일을 묻혀 비닐랩에 소분 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 보관할 때는 소분한 파스타면을 냉동실에 보관하고 드실 때 냉장실에서 해동시킨 뒤 소스와 함께 팬에 볶아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파스타 면을 삶아 두고 샐러드용 채소를 잘 씻어 찬물에 담가 둡니다. 찬물에 채소를 담가 두면 더욱 신선한 샐러드를 드실 수 있어요. 저는 양상추, 어린잎채소 그리고 루꼴라를 사용했지만 양파, 방울토마토 등 좋아하시는 샐러드 재료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채소 탈수기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시는 게 좋아요. 이번에 새로 구매했는데 누르기면 하면 끝이라 너무 좋네요. 중간에 멈춤 버튼도 있습니다.(협찬 아니고 제 돈으로 직접 검색해서 산 제품이에요.)
채소를 찬물에 담가 두는 동안 파스타에 올릴 새우를 구워줍니다. 저는 냉동새우를 사용했는데 해동된 새우는 꼭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하셔야 구울 때 기름이 튀는 일이 없습니다.
먼저 팬에 올리브 오일을 2T를 넣고 편으로 자른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이 어느 정도 색이 바뀌었으면 새우를 넣고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새우에 밑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넣어줍니다. 새우에 밑간을 하신 분들은 따로 넣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드레싱 만들기
올리브 오일 2T, 간장 2T, 다진 마늘 1T, 설탕 1/2T, 후추 약간
준비된 재료들을 볼에 넣어 잘 섞어 준비합니다. 양파가 있으시면 잘게 다져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마늘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진 마늘의 양을 줄여주셔도 괜찮습니다.
만든 간장 드레싱을 삶아 둔 파스타 면에 2~3T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이제 플레이팅을 해봅니다. 먼저 물기를 제거한 샐러드를 적당히 깔아줍니다.
그다음 드레싱을 묻힌 파스타면을 올려줍니다.
구워진 새우와 마늘을 올리고 남은 드레싱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역시 안 이쁘네요. 플레이팅이 갈수록 더 미궁으로 빠집니다. 파마산 치즈를 갈아서 뿌려봅니다.
새우와 마늘이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식욕을 더욱 돋우는 것 같습니다. 드레싱을 너무 많이 뿌리면 짤 수 있으니 간을 보시고 나중에 뿌리시는 게 좋습니다.
맛있는 건 한입 권하는 게 예의입니다. 새우와 아삭한 샐러드, 간장 드레싱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새우와 마늘은 넉넉하게 구워주시는 게 좋아요. 감바스 샐러드와 비슷하지만 간장 베이스의 드레싱이 느끼함을 확 잡아줍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샐러드를 많이 드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샐러드 파스타. 따뜻한 파스타와 다르게 차갑게 먹는 콜드 파스타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짭조름한 간장 드레싱과 아삭한 샐러드 그리고 새우가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참! 집에 오리엔탈 드레싱이나 참깨 드레싱 등 시판 드레싱이 있으시면 사용하셔도 너무 좋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샐러드 파스타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바라요.
새우를 이용한 감바스 샐러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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