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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이야기

내돈내산, 퍼플독 피에르 제로 와인; 피에르 제로 스파클링 화이트; 피에르 제로 샤르도네

by 질주하는황소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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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금요일입니다. 왠지 금요일이 되면 일하면서 쌓였던 피곤이 스르륵 녹아내리면서 기운이 나는 것 같고 신나는 느낌을 느끼는 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하지만 내일부터 주말 내내 강한 한파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네요. 중부지방이나 전북에는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아침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동파나 출근길 피해 없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같이 살아주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동거인님의 지난 생일, 동거인의 지인 분께서 와인을 선물로 주셨어요. 거의 반년째 논-알코올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 퍼플독에서 수입해 오는 피에르 제로 와인, 퍼플독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을 선물로 주셨답니다. 


지인 돈으로 지인이 사서 선물해준 '지돈지산' 퍼플독 피에르 제로 와인을 한번 살펴볼게요. 참고로 저는 와인을 전혀 모르는 일인입니다. 설명이 부족해도 이해해주세요.
<'피에르 제로 와인, 피에르 제로 스파클링 화이트,피에르 제로 샤르도네' 부르는 이름이 3개나 되어서 혼용해서 적었습니다.>

 

피에르 제로 와인.

 

튼튼한 포장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
선물용으로 추천


와인이 택배로 배송이 온다고 해서 내심 와인병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 기우였습니다. 절대 깨질 거 같지 않은 강철 에어백을 장착하고 떡 하니 현관 앞에 자리하고 있어서 냉큼 모시고 들어왔네요.

 

절대 와인이 깨질것 같지 않은 포장이네요.
에어캡이 제가 본 어떤것 보다 짱짱하네요.

 

포장을 뜯어보니 잘 생긴 아저씨가 저를 반겨줍니다. 컨텐츠를 입은 와인이라는 문구가 왠지 세련되게 느껴지면서 괜스레 와인에도 품격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 

 

왠지 저랑 닮은 분이 계시네요.
한쪽 귀퉁이에 적힌 문구가 왠지 모를 신뢰감을 줍니다.

 

여는 방법은 보라색 부분을 위로 당겨 열어 주면 돼요. 와인을 잘 안 마셔서 박스 개봉하는 방법도 사실 조금 헤맸네요. 

 

파손 없이 잘 도착했어요.

 

샴페인 같은 외형과 골드 포장도 고급스럽습니다. 

 

고급스러운 포장이 마음에 드네요.

 

프랑스에서 만든 피에르 제로 스파클링 화이트
'피에르 제로 샤르도네' 정보

 

피에르 제로 샤르도네는 전통적인 스파클링 와인 제조방식으로 와인을 만든 후 추가적인 공정을 통해 알코올만 제거한 와인이라고 해요. 알코올만 제거해 스파클링 와인 본연의 향과 풍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논-알코올 와인입니다.

 

피에르 제로 샤르도네 원재료명(좌)과 영양정보(우)입니다.

 

생산자인 '마틸드 부라친'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와인 메이커로 활동하면서 두 차례의 출산 경험을 통해 논-알코올 와인의 필요성을 느껴 이 와인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피에르 제로 와인 '피에르 제로 스파클링 화인트'

 

동봉된 제품 설명서에는 인위적인 맛이 적고 풍부한 버블감을 느낄 수 있는 논- 알코올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750ml의 큰 용량에 음용 온도는 8-10도이며 디캔팅은 RTD(Ready To Drink) 필요 없다고 합니다.

테이스팅 노트

  • color - 빛나는 옅은 노란색
  • scent - 열대 과일향, 복숭아 향, 흰 꽃향 등
  • taste - 상큼한 과실 풍미와 입맛을 자극하는 풍부한 버블.

어울리는 음식

  • 신선한 해산물, 회, 담백한 닭고기 요리, 크림 파스타 등.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
산미가 느껴지는 새콤한 스파클링 샴페인 느낌

 

산미가 가득한 새콤한 피에르 제로 와인.

 

와인 코르크 따개가 없어도 쉽게 딸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꼬인 철사를 잘 풀면 바로 코르크를 열 수 있는데 열 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조심히 열어주세요. 펑하고 터지는 소리에 엄청 놀랐네요. 옆에서 딴짓하던 동거인한테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코르크 따개가 없어도 쉽게 딸수 있습니다.

 

집에서 와인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 와인 잔이 없어서 투명 유리잔에 한번 따라 보았어요. 보글보글 거품이 많이 나네요. 새콤한 과일향이 많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와인의 색은 저렴한 표현인 것 같지만 소맥에 소주를 많이 탄 색깔 같았습니다. 

 

거품이 보글보글 많이 올라옵니다.

 

맛은 설명처럼 상큼한 과일 향이 나는데 약간 신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무알콜이라 그런지 알코올 맛은 전혀 안 느껴지고 톡 쏘는 스파클링의 특징 상 새콤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와인의 빛깔이 소맥이 생각나게 하네요.

 

상큼한 과일향에 약간 산미가 있는 논-알코올 와인
해산물이나 크리미한 음식과 함께!

 

저의 총평은 상큼한 과일향과 산미가 느껴져 제품 설명처럼 신선한 해산물 요리나 크림 파스타와 같이 크리미하고 약간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딱 좋을 것 같은 와인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떠오른 음식은 연어 브루스케타, 연어 샐러드였네요. 지방이 좀 있는 참치나 방어 같은 기름진 회도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은 퍼플독 '피에르 제로 와인'. 선물용이나 홈파티에서 가볍게 마시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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