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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요리 이야기

맛있는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만들기

by 질주하는황소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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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소한이 지나면서 오늘부터 이번 주 주말까지 눈 소식과 함께 한파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처럼 오늘은 아침부터 몹시 추운 날씨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예전과는 달리 집과 직장만 왔다 갔다 하는 쳇바퀴 도는 일상에 추위에 꽁꽁 싸맨 옷차림처럼 마음도 꽁꽁 얼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오늘은 어제 만들었던 대만 샌드위치, 홍루이젠에 이어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는 세 조각의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달걀물을 묻혀 버터에 튀겨낸 샌드위치예요. 간단히 할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 하시면 이쁘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홍루이젠 샌드위치 만들기가 궁금하시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대만샌드위치, 집에서 홍루이젠 샌드위치만들기

안녕하세요?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5일이나 지나가고 있네요. 1월 1일 결심했던 다짐들이 5일째를 지나니 슬슬 해이해져가고 있습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burning-bulls.tistory.com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만들기.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만들기>

재료
식빵 3장, 슬라이스 햄,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or 허니머스터드) , 빵가루
딸기잼, 버터, 달걀 2개, 소금, 우유 1/4컵

난이도


조리시간
15분 이내

 

식빵, 슬라이스 햄, 치즈, 딸기잼, 버터, 우유, 달걀, 마요네즈, 소금을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로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는 짭짤한 햄과 치즈를 겹겹이 쌓아 만들어 달콤한 맛보다는 짭짤한 맛이 많이 나는 샌드위치입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집에 있는 어떤 종류의 햄이나 치즈를 사용하셔도 무방하세요.

 

먼저 식빵 3장의 테두리를 잘라줍니다. 

 

식빵 테두리를 잘라주세요.

 

식빵 테두리는 버리지 말고 믹서에 갈아서 빵가루로 만들어 줄 겁니다. 시판 빵가루가 있으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잘라낸 식빵 테두리로 빵가루를 만들어줍니다.
믹서기로 적당히 갈아주세요.

 

식빵 한쪽 면에 마요네즈를 살짝 발라주고 그 위에 슬라이스 햄과 치즈를 올려줍니다. 마요네즈 대신 허니머스터드를 발라주셔도 좋아요. 저는 좀 더 풍성하게 먹고 싶어 슬라이스 햄을 두장 올려주었습니다. 

 

식빵 한쪽면에 마요네즈를 발라주세요.
마요네즈를 바른 빵 위에 슬라이스 햄과 치즈를 올려줍니다.

 

그 위에 딸기잼을 바른 식빵을 올려줍니다.

 

딸기잼을 바른 식빵을 올려주세요.

 

다시 딸기잼을 한번 더 발라주고 치즈와 슬라이스 햄을 올려줍니다.

 

딸기잼을 한번 더 발라줍니다.
치즈와 슬라이스 햄을 한번 더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를 바른 식빵을 덮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를 바른 식빵을 덮어 마무리합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만들기가 거의 다 끝나갑니다.

 

이제 달걀물을 준비하는데요. 홍루이젠 샌드위치와 달리 달걀지단을 넣는 대신 달걀물과 빵가루를 발라 버터에 튀기듯 구워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달걀 2개와 우유 1/4컵을 넣고 소금을 살짝 넣어 준비합니다.

 

달걀 2개, 소금 한꼬집, 우유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준비한 샌드위치에 달걀물을 묻히고 식빵 테두리로 만든 빵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달걀물과 빵가루를 묻혀줍니다.
빵가루를 테두리에도 꼼꼼히 묻혀주세요.

 

달군 팬에 버터를 한 조각 넣어주고 샌드위치를 올려 테두리까지 골고루 익혀줍니다. 이때 센 불에 익히면 탈 수가 있기 때문에 중 약불을 유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버터를 녹여주고 약불에 샌드위치를 구워줍니다.
뒤집어서도 구워주세요.
세워서도 구워줍니다.

 

노른 노른 하고 바삭하게 구워졌습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대각선으로 잘라 4등분 해줍니다. 한 김 식힌 다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안에 모양이 홍루이젠 샌드위치 못지않게 이쁘게 잘 나왔네요. 이쁘게 담아봅니다. 샌드위치 플레이팅은 더 못하겠네요. 그냥 담습니다.

 

잘 구워졌어요.
플레이팅이 제일 어렵습니다.

 

 

버터에서 구워서 고소한 향이 맛있게 납니다. 빵가루의 바삭함이 느껴지네요.

 

빵이 바삭하게 잘 구워졌어요.
단면도 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딸기잼의 달콤함과 햄과 치즈의 짭짤함의 조화가 아주 좋네요. 맛있는 건 한입 권하는 게 예의입니다.

 

단짠의 조합이 너무 좋습니다.
단면이 너무 이쁩니다.

 

겉은 빵가루를 입혀 구워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훨씬 맛있는 샌드위치가 되었어요.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이 너무 맛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단짠의 조화에 버터에 익힌 달걀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해집니다.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네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샌드위치. 조금 이쁘고 특별하게 먹고 싶을 때 강력 추천하는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손님이 오셨을 때 이쁜 그릇에 커피와 함께 내어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샌드위치, 간단히 만들어 보시길 바라요. 참! 버터에 굽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은 식용유를 사용하시되 풍미를 위해 버터를 조금만 넣어 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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