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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이야기

내돈내산, 오아 플로팅 가습기 리뷰

by 질주하는황소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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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쌀쌀한 날씨에 집안 난방을 시작했더니 온 집안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기관지가 좋지 못해 건조한 방에서 자고 일어나면 목과 코가 꽉 막힌 것처럼 붓고 아파서 겨울 철 가습기가 꼭 필요한 일인입니다. 이것저것 가습력이 좋다는 가습기들을 많이 써 보다 보니 집에 벌써 가습기가 3대나 있는 와중, 또다시 눈에 들어온 오아 플로팅 가습기.

디자인하면 '오아'라고 하면서 냉큼 구입하고 2주간 사용 후 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오아~!한 소형가전 오아'라고 깜찍한 글귀가 써진 택배 박스를 개봉하면 가습기가 들어 있는 제품 박스가 또 들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에 있는 스티커에 '개봉 후 교환/ 환불 불가', '본 라벨이 파손된 경우 교환/ 환불이 불가합니다'라고 무섭게 쓰여 있어서 혹시나 몰라 스티커가 안 찢어지게 소심하게 열어보았습니다.

 

 

하얀색 제품 박스에 플로팅 가습기!! 제품 박스를 개봉하니 혹시 모를 파손에 대비해서 엄청 두꺼운 보호 스펀지가 아래 위로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충격에는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사용설명서, 오아 매거진이 들어 있습니다. 오아 매거진을 한번 쓰윽 살펴보니 오아에서 가습기뿐만 아니라 써큘레이터, 에어프라이어까지 만든다고 하네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의 구성품에 통돌이? 여기에 구워 먹는 삼겹살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탐나는 제품입니다.

 

 

 

이제 본체의 구성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체는 수조와 상단 커버, 중간 커버가 있고 소음 커버, 진동자, 분무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고 나열 해 보니 어? 전원 케이블이 없네? 잘못 왔나?라고 생각하면서 남은 비닐을 뜯어보니 소음 커버 아래에 얌전히 숨어 있었습니다.

 

 

상단 커버에 분무구를 결합해주고, 진동자에 소음 커버도 결합합니다. 소음 커버를 끼울 때 조금 뻑뻑할 수 있으니 조금 당기면서 끼워주면 쉽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중간 커버 끝 쪽에 진동자 전원부를 결합하고 수조에 진동자를 넣고 중간 커버를 닫은 후, 상단 커버의 전원부를 중간 커버의 진동자 전원부와 같은 방향으로 놓아주시면 사용 준비는 끝이 납니다.

 

 

제가 오아 플로팅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는 용량이 4.5L로 커서 물을 보충해줘야 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 제일 컸습니다. 실제로 MAX  채우고 2단으로 저녁 10시~ 아침 8시 10시간 정도 틀었을 때 2일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가습량은 3 단계까지 조절 가능하고, 타이머를 이용하면 2,4,8,12시간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을 보충할 때는 분무구만 개방해서 급수하면 돼서 다른 가습기와 달리 외부 커버를 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오아 플로팅 가습기는 4.5L 대용량에 걸맞게 분무량도 충분하게 분사되는데, 판매처에 따르면 부유식 진동자를 이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가습이 가능하고 최대 분사는 300ml/h로 넓은 공간에서도 충분한 분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동자 내부에는 수위 자동 인식 장치가 들어있어 물 수위에 따라 움직여서 균일하게 분사가 됩니다. 또 낙수음 방지를 위해 실리콘으로 된 소음 커버가 있어 무소음에 가깝다고 하는데 실제 사용 시에는 한 번씩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저는 취침 시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머리맡에는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척할 때 본체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꼭 주의해주세요. 상단 커버는 물티슈로 닦으시고 중간 커버는 진동자 전원부를 제거하시고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진동자 전원부를 그냥 둔 상태로 씻었다가 물이 들어갔는지 작동을 안 해서 한참을 말린 뒤에야 다행히도 작동을 했네요.

 

 

무소음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약간의 물 떨어지는 소음은 있으나 사용법이 간단하고 대용량에 분무량도 강해서 저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겨울철 가습기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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