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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요리 이야기

간단레시피, 돼지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by 질주하는황소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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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은 새벽부터 쌓인 눈 때문에 온통 하얀 세상이었습니다. 다행히 낮 동안 햇볕이 좋아 골목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녹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에도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 걱정이 앞서는 한편 겨우내 눈이 많이 오면 그 해 농사는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어 좋은 일인 건지 심적 갈등이 옵니다.

 

내린 눈으로 배달 라이더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배달도 거의 안되고 주말을 맞아 오늘은 간단히 목살 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돼지 목살은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먹고 싶어서 스테이크로 준비했습니다. 소스만 만들면 전혀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 해 보실 바래요. 스테이크 소스의 비율은 각자 입맛에 맞게 조금씩 조절하시면 더 맛있는 돼지 목살 스테이크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돼지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돼지 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재료
돼지 목살 250g, 파프리카 1개, 양파 1/2개,
양송이버섯 2개, 버터, 소금, 후추

스테이크 소스 재료(1T = 밥숟가락 1개)
간장 3T, 바비큐 소스 2T, 굴소스 1T, 설탕 1T,
올리고당 1T, 간 마늘 1T, 물 200ml 

난이도
중하

조리시간
30분 이내

돼지 목살, 양파, 양송이버섯, 베이비 채소, 파프리카와 소스를 만들 재료를 준비합니다.

 

돼지 목살 스테이크 만들기의 첫 단계는 목살에 밑간을 해주는 것입니다. 목살의 앞뒤로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뿌려 10분 정도 간이 배이게 두었습니다. 시간이 있으신 분들을 20분 정도 두었다가 요리를 하면 더 맛있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돼지 목살에 소금과 후추를 앞뒤로 적당히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간이 잘 배이기 위해 10분 이상 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돼지 목살에 간이 밸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1/2개씩 만 썰어 준비합니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효능이 조금씩 다르니 섞어서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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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별 파프리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송이버섯과 양파도 채 썰어 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양파를 듬뿍 넣은 것이 좋은데 집에 양파가 반개 밖에 없어 넣질 못했네요. 참! 껍질을 깐 양파는 하나씩 쿠킹포일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니 보관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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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채썰어 준비합니다.
양송이버섯도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간단히 부재료 준비가 끝났네요. 저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 사용했지만 다른 채소들이 다양하게 넣으시면 더 풍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른 채소들도 추가로 준비하시면 더 좋아요.

 

이제 스테이크 소스를 만드는데 저는 바비큐 소스 2T, 간장 3T, 굴소스 1T와 설탕 1T, 간 마늘 1T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바비큐 소스가 없으신 분들은 간장과 굴소스를 1T씩 더 넣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올리고당을 넣는 걸 깜박해서 나중에 조리하는 도중에 넣어주었습니다. 올리고당이 없으신 분들은 설탕은 1T 더 넣어 주세요. 

 

바비큐 소스 2T, 간장 3T를 넣어줍니다.
굴소스 1T, 설탕 1T, 간 마늘 1T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목살을 스테이크 소스에 조릴 거라 물을 200ml 넣어 주었습니다. 소스의 간이 세면 나중에 소스가 졸여지면서 너무 짜지기 때문에 살짝 짭짤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물의 양을 조절해 주시는 게 좋아요. 간장의 양을 줄이셔도 됩니다. 참!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는 것 잊지 마세요.

 

물 200ml를 넣어 설탕이 잘 녹을때까지 섞어줍니다.

 

큰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팬에 버터를 한 조각 넣어주고 간이 잘 밴 목살을 올려 앞뒤로 구워줍니다. 목살을 한번 익히고 소스에 조리면 고기의 식감이나 맛이 훨씬 더 좋아집니다. 버터가 아닌 식용유에 구워도 되고 그냥 구워도 되지만 저는 풍미를 위해 한 조각 넣어주었습니다. 

 

버터에 목살을 한번 구워주세요.

 

 목살이 50% 정도 익으면 준비한 부재료를 넣어 살짝 볶아주세요.

 

목살이 반쯤 익었을 때 준비한 부재료를 넣어줍니다.

 

채소들의 숨이 살짝 죽으면 스테이크 소스를 부어 중불에 조려줍니다. 소스가 살짝 남을 때까지 조려주는데 중간에 간을 보고 너무 짜면 물을 조금 더 넣으세요. 저는 단맛이 조금 약해서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 때 빼먹었던 올리고당을 1T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소스를 넣어 조려주세요.
소스 만들때 빼먹은 올리고당을 1T 넣어주었어요.

 

소스가 졸여질 동안 돼지 목살 스테이크에서 빠질 수 없는 달걀 프라이를 반숙으로 준비하고 곁들일 베이비 채소를 씻어 준비합니다. 

 

달걀프라이는 역시 반숙입니다.

 

적당히 소스가 목살에 잘 배였으면 이제 접시에 담아 봅니다. 역시 안 이쁩니다. 먹으면 다 똑같지 생각하고 그냥 담습니다.

 

소스를 막 쏟아부었네요.
플레이팅은 역시 어렵습니다.

 

소스가 잘 배인 돼지 목살 스테이크. 버터에 구워서 그런지 고소한 향이 느껴집니다.

 

소스가 목살에 잘 밴것 같습니다.

 

양송이버섯과 파프리카도 너무 잘 익었네요.

 

채소에도 소스가 잘 배였네요.

 

달걀프라이도 반숙으로 너무 잘 익었습니다. 

 

달걀프라이가 반숙으로 잘익었어요.

 

돼지 목살 스테이크를 먹을 때 반숙을 터뜨려 먹는 맛이 빠질 수 없죠.

 

반숙은 터뜨려 먹어야지요.

 

목살 스테이크를 한 점 집어 봅니다. 달콤 짭짤한 스테이크 소스가 너무 맛있네요.

 

목살과 스테이크소스가 너무 잘어울립니다.

 

이번에는 달걀프라이와 같이 한입 해봅니다. 노른자의 고소함이 스테이크의 맛을 더 높여줍니다.

 

노른자와 함께 한입 해봅니다.

 

베이비 채소와도 한입!!

 

돼지목살 스테이크가 베이비 채소와도 잘어울리네요.

 

이번에는 양송이버섯과 파프리카와 같이 포크 꼬치를 만들어 봅니다. 맛있는 건 한입 권하는 게 예의입니다.

 

목살 스테이크 꼬치입니다.

 

스테이크 소스와 목살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간단한 돼지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스테이크 소스만 만들면 누구나 간단히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돼지 목살 스테이크. 요즘처럼 외식이 어려운 날 가족과 함께 외식하는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손님이 오시거나 홈파티를 즐길 때 딱인 메뉴입니다. 파스타나 리조토와 함께하면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번 꼭 만들어 드셔 보길 추천드립니다.

 

돼지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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